T1 상대한 '벵기' 배성웅 감독, "강팀 상대 승리해 기분 좋아"

강윤식 2025. 1.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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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기' 배성웅 감독.
친정팀 T1을 꺾은 디플러스 기아의 '벵기' 배성웅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컵 그룹 배틀 경기에서 T1을 2 대 1로 제압했다. T1이라는 대어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새로운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배성웅 감독은 "강팀인 T1 상대로 첫 경기 이겨서 기분 좋은 시작한 것 같다. 나머지 경기도 다 이겨서 장로 조가 꼭 승리하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T1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오랜만에 다시 롤파크에 돌아왔다.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묻자, 배 감독은 "LCK 경기장에 오랜만에 왔다. 여기서 승리하고 인터뷰하게 돼서 그 자체도 기쁘다. 경기 긴장감이 확실히 커서 그런 데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를 새롭게 맡게 된 상황에서 배성웅 감독은 길게 보기보다는 당장 앞에 놓인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배 감독은 "길게 보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냥 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친정팀을 상대한 배 감독은 스승인 김정균 감독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배 감독은 "만나서 인사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 따로 말을 나눈 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T1이 강팀이다 보니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거에 개의치 않고 잘 준비하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배성웅 감독은 현역 시절 전설적인 정글러였다. 그러다 보니 디플러스 기아의 사령탑을 맡게 된 상황에서 지난 시즌 특급 신인이었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과 배 감독의 좋은 궁합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배 감독은 "'루시드'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게임한다. 확실히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잘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배성웅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베테랑과 번뜩이는 플레이 보여준 신인 선수 모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 강팀 잡게 돼서 기쁘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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