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영입 ‘2파전’으로 축소…오타니냐, 다르빗슈냐
이용균 기자 2025. 1. 17. 09:43
MLB닷컴 “사사키 영입 2파전으로 축소”
오타니 뛰는 다저스냐, 다르빗슈 뛰는 SD냐
“사사키 FA였으면 3억달러 계약, 최고 가성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100마일 투수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가 2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와 함께 뛸 것인지, 다르빗슈와 함께 뛸 것인지 둘 중 하나다.
최근까지만 해도 사사키의 행선지는 토론토를 포함한 3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최근 중참급 투수들의 급격한 성장을 도운 피트 워커 투수코치의 존재 덕분에 주목 받았다.
하지만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17일 메이저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무래도 두 곳으로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파인샌드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한 구단 운영진 관계자는 “사실 사사키가 포스팅 되자마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저스 아니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아마도 토론토는 아닐 것 같다. 토론토는 거의 모든 대어급 영입에서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잘 되지 않았다. 서부해안 팀이 아닌 다른 곳과 (사사키가) 계약한다면 정말 깜짝 놀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최근 사사키에게 줄 수 있는 국제계약 보너스 한도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여러 팀들에게 이와 관련한 트레이드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의 경쟁이 결정 막판에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사사키는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면서 100마일 언저리의 강속구를 던지며 주목 받았다. 강속구보다 더 무서운 91.2마일(약 147㎞)짜리 포크볼을 엄청난 각도로 던진다. 사사키는 당장 메이저리그 1~2선발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23세 때 미국에 도전하기 때문에 FA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고, 구단들은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쓸 수 있는 제한된 금액 안에서만 사사키에게 돈을 줄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진출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한 관계자는 “사사키가 만약 FA 계약을 한다면 총액 3억달러 계약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성비 최고’의 계약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둘 모두 사사키 적응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고,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의 ‘멘토’라 할 수 있는 다르빗슈가 뛴다.
사사키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23일이다. 사실상 2파전으로 축소된 만큼 결정이 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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