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셋 서울대 보낸 양소영 변호사, 이적 母에 "고맙다"

김수영 2025. 1.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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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변호사가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밝히며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막내까지 대학에 갔다. 우등 졸업했고, 큰 애, 둘째, 셋째 다 서울대에 합격했다. 딸 둘은 서울대 경영학과, 막내는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가수 이적의 모친으로 세 아들을 모두 서울대 보낸 여성학이자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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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변호사 /사진=유튜브 채널 '양담소' 캡처


양소영 변호사가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밝히며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막내까지 대학에 갔다. 우등 졸업했고, 큰 애, 둘째, 셋째 다 서울대에 합격했다. 딸 둘은 서울대 경영학과, 막내는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치동 졸업해서 너무 좋다. 픽업 안 가서 좋고, 돈이 안 드니 좋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어 고마운 사람으로 박혜란 교수를 언급했다. 박 교수는 가수 이적의 모친으로 세 아들을 모두 서울대 보낸 여성학이자 작가다.

양 변호사는 "교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면서 2006년 박 교수가 쓴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읽었다고 했다.

그는 "애 셋을 낳은 일하는 엄마이지 않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끊임없는 불안감, 공포에 휩싸여있을 때 책을 많이 사서 읽었다. 한 줄기 빛처럼 만났던 게 교수님의 책이었다. 엄청나게 위안을 얻고 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혜란 교수 /사진=유튜브 채널 '양담소' 캡처


박 교수의 모습도 나왔다. 영상 속 박 교수는 "일하는 엄마들한테 늘 '여러분이 이렇게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애들한테 너무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라.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게 힘들어도 같이하는 게 행복한 사람은 그렇게 하는 거고, '결혼하고서는 도저히 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비혼이 되는 거다. 그렇다고 비혼이 불행하냐. 아니다. 어떻게 그게 정답이 있느냐.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내가 아이를 키웠던 때는 워킹맘이라고 하면, 전업주부인 엄마들한테 '워킹맘 아이들하고는 놀지도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불쌍한 아이, 엄마 손에 못 크는 아이라는 시선이 많을 때였다"고 말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교수님 책을 보면서 굉장히 위안받았고,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면 나도 잘 키울 수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세 자녀가 모두 서울대에 가고 다시 교수님 책을 읽어보니까 그때 왜 이 책으로 위안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발견했는지 이해되더라. 많은 분께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양 변호사는 이혼·상속 등 가사 전문 변호사로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동 중이다. 양육비 미지급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익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중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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