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감독 주취 폭행 논란 후 첫방...이준혁X한지민 미모 '열일'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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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비서'가 감독의 과거 주취 폭행 이력이 공개된 뒤 첫 방송을 맞아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7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 약칭 '나완비') 측은 이날 밤 방송되는 5회 속 남여 주인공 이준혁, 한지민의 새 스틸 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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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가 감독의 과거 주취 폭행 이력이 공개된 뒤 첫 방송을 맞아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냉철한 CEO 한지민이 매일 미모 열일중인 이준혁을 한껏 의식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17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 약칭 '나완비') 측은 이날 밤 방송되는 5회 속 남여 주인공 이준혁, 한지민의 새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나완비'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시청자들도 절로 숨을 참게 만드는 고자극 텐션으로 ‘불토(불타는 토요일)’를 만들었다. 취기를 빌린 지윤(한지민)이 은호(이준혁)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더니 금방이라도 서로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 과연 이날 밤 성사된 두 사람의 초밀착된 모습이 입맞춤까지 이어졌을지는 최대 궁금증 포인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다음 날 오피스에서 다시 마주한 지윤과 은호의 모습이 담겼다. 간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그런데 본방송에 앞서 전해진 제작진의 전언에 따르면, “지윤은 열일 중이 아닌 은호의 얼굴을 염탐 중”이라고. 간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은호를 한껏 의식하고 있는 지윤에 ‘피플즈’ 첫 회식날 밤에 생긴 일이 밝혀질 5회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 속 지윤과 은호의 ‘美친 텐션’은 5회 방송을 사수하지 않을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다. 다음 날 대표실에서 일어난 지윤은 지난 밤의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린다. 이에 “회식 끝나고 회사 다시 안 왔죠?”라고 은호에게 묻는 지윤. 은호에게서 돌아온 “네”라는 답에 안심한 것도 잠시, 또다른 장면에선 “우리 회식 있던 날 왜 기억 안 나는 척했어요? 어디까지 기억해요?”라고 되묻는 지윤이다. 그러자 “어디까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물기 어린 목소리와 눈빛으로 맞받아치는 은호에 둘 사이 텐션은 또 한 번 농익는다. 대체 어디까지 설레게 할 작정인지 시청자들의 들뜬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두 주연 배우를 향한 호평 어린 기대감과 달리 '나완비'는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작품을 연출하는 함준호 감독이 과거 주취 폭행범이었던 전과가 드러났기 떄문. 5년 전 보도에 따르면 함준호 PD는 당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걸어가던 행인에게 소주를 뿌리는가 하면, 무차별 폭행 후 행인들과 싸움을 벌이고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인 욕설까지 내뱉어 법적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SBS 측은 OSEN에 "함준호 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며 "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방송 회차의 스틸 컷이 공개된 상황. '나완비' 제작진은 "5회 방송에도 지윤과 은호의 텐션은 계속된다"라고 예고하며, "간밤에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그리고 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오늘(17일) 밤도 설렐 준비 단단히 하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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