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새 야구장, 결국 ‘대전’ 넣는다
[KBS 대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둥지 이름에 결국, 연고지인 '대전'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명명권 개입을 놓고 대전시와 논란을 빚기는 했지만, 지역 팬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최종 결정 직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야구장의 '명명권'을 가진 한화생명이 구장 이름 앞에 지명을 넣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최종 확정된 명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연고 지역 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내부 최종 결재 전 기존에 확정했던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연고지인 '대전'을 앞세우기로 했습니다.
명명권을 구매했고, 대전시의 요구도 일단락돼 이름 사용에 자유로운 입장이지만, 한결같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온 팬들의 오랜 응원에 일종의 보답을 하기로 한 겁니다.
관련 산업이 발달한 메이저리그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입니다.
대전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잡음이 일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구장 이름에 지역이 포함된 만큼, 개막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화이글스가 전통과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시와 한화가 한발씩 양보해 상생의 의미가 담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이제는 새 둥지를 기반 삼아 이글스가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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