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낯 뜨거운 '헌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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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도 전해드립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생일에 고급 의전 차량을 이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2년 전 경호처의 60주년 창설기념일 행사를 사실상 윤 대통령 생일파티처럼 기획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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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도 전해드립니다. 김건희 여사 생일에 고급 의전 차량을 이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2년 전 경호처의 60주년 창설기념일 행사를 사실상 윤 대통령 생일파티처럼 기획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호처는 개사까지 해 대통령 헌정 곡을 불렀는데, 윤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작년 12월 18일,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 도중 노래 한 곡이 울려 퍼집니다.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취임 후 쉼 없이 달린 수많은 날~]
가사 속에 등장하는 의문의 '84만 5280분'.
일수로 계산하면 587일인데, 행사 당일에서 587일을 거슬러 올라간 날은 2022년 5월 10일,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날입니다.
경호처가 60주년 행사에 윤 대통령을 위해 헌정곡을 부른 겁니다.
원곡인 유명 뮤지컬 노래의 가사를 노골적인 윤 대통령 찬양 내용으로 개사해 불렀습니다.
[원곡 가사: 52만 5600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재요 1년의 시간.]
[개사한 생일 축하 노래 가사: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
윤 대통령의 생일이 12월 18일인데, 윤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경호처 행사를 열고 축하 노래까지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해당 음원은 행사 1주일 전쯤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미리 섭외해 둔 음악인들을 통해 제작됐는데, 당시 경호처 직원도 참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가사까지 미리 녹음한 음원을 틀고 이에 맞춰 경호처 직원들이 합창을 했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행사를 기획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강시우,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이소정)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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