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교황, 두달 연속 낙상사고…팔뚝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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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숙소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로 오른쪽 팔뚝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교황청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교황이 오늘 아침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넘어져 오른쪽 팔뚝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검사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예방 차원에서 팔을 고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달 7일 오른쪽 턱 아래와 목 위쪽에 짙은 멍이 든 상태에서 추기경 회의를 주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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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오른쪽 팔뚝에 붕대를 감고 고정한 모습. 2025.01.16 photo@yna.co.kr [바티칸 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6/yonhap/20250116221509194vrpi.jpg)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숙소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로 오른쪽 팔뚝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교황청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교황이 오늘 아침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넘어져 오른쪽 팔뚝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검사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예방 차원에서 팔을 고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교황의 낙상 사고는 두 달 연속이다. 교황은 지난달 7일 오른쪽 턱 아래와 목 위쪽에 짙은 멍이 든 상태에서 추기경 회의를 주례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이에 대해 "교황이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 넘어져 침대 옆 탁자에 턱을 부딪쳐 멍이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88세 고령의 교황은 최근 병치레가 잦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022년 봄부터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2021년 7월 결장 협착증 수술, 그로부터 2년 뒤인 2023년 6월에는 탈장 수술을 받는 등 최근 몇 년간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교황은 건강 이상설과 이로 인한 자진 퇴임설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출간된 자서전 '희망'에서 "나는 건강하다. 늙었을 뿐"이라며 "수술받는 동안에도 사임을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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