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尹 구속가능성 120%…尹변호인단 작전 완전히 잘못 짜”

신현의 객원기자 2025. 1. 16.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데 대해 "대통령경호처를 마치 사병처럼 부리면서 물리력을 동원해 막았기 때문에 체포적부심은 안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거부로 사법절차 진행 어렵게 해…이런 것도 도주 우려”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데 대해 "대통령경호처를 마치 사병처럼 부리면서 물리력을 동원해 막았기 때문에 체포적부심은 안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작전을 완전히 잘못 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거부했던 것을 온 국민이 다 봤다"며 "만약 이게 변호인단 생각이라면 거의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주거가 분명하지만 수사에 계속 불응했었고, 분명한 주거 안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사법 절차 진행을 굉장히 어렵게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것도 다 도주 우려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장이 부적법해서 응하지 않았다는 건 법원을 두 배로 화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체포영장이 부적법하다고 자꾸 그러면 (법원이) '도주 우려 100%네' 이렇게 생각할 거다. '지금도 부적법하다고 봐? 넌 120% 구속이야' 이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체포가 아닌 '자진 출석'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지자들한테 당당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겠지만 소용없다"며 "온 국민이 다 봤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