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보다 짭짤…석유·가스 ETF 올 들어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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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화석연료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하고 있다.
화석연료 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화석연료 산업에 우호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하자마자 해양 및 연방 국유지의 화석연료 채굴 제한을 풀도록 지시하고 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들의 수출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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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상승도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화석연료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후 곧바로 화석연료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인 데다 최근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6일 ETF CHECK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베스코 S&P500 동일가중 에너지’(RSPG)는 올해 들어 10.16% 올랐다. 코테라에너지 등 주요 에너지 기업을 동일 비중으로 담은 ETF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16%)을 웃돌았다. 이 외에도 ‘아이셰어즈 미국 석유&가스 탐사 생산’(IEO·10.07%), ‘SPDR S&P 미국 석유&가스 탐사 생산’(XOP·10%) 등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 증시를 주도한 매그니피센트(M7)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7’(MAGS)은 이 기간 동안 2% 오르는 데 그쳤다.
화석연료 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화석연료 산업에 우호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하자마자 해양 및 연방 국유지의 화석연료 채굴 제한을 풀도록 지시하고 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들의 수출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화석연료 규제를 풀어 에너지 가격을 대폭 낮추기 위해서다.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도 입법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정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화석연료 ETF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2월물)은 3.28% 오른 배럴당 80.04달러에 마감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증가하는 미드스트림(운송)업체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스트림(탐사·개발)과 다운스트림(가공·전달) 양쪽에서 천연가스 생산 및 수요가 증가하면 미드스트림업체의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내에 상장된 ‘KoAct 미국 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올해 들어 4.37% 상승했다.
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업스트림업체보다 운송량 증가가 미치는 영향이 큰 미드스트림업체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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