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부는 ‘외국인 주장’ 바람…린가드-세징야-완델손의 서로 다른 리더십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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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외국인 주장 3총사는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까.
FC서울은 15일 제시 린가드(33·잉글랜드)를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역사상 최고 이름값으로 평가받는 그는 서울에서 2년차인 올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다.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린가드가 지난해 부상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았을 때 보여준 성실함과 책임감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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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15일 제시 린가드(33·잉글랜드)를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역사상 최고 이름값으로 평가받는 그는 서울에서 2년차인 올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다.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린가드가 지난해 부상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한 기성용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았을 때 보여준 성실함과 책임감을 높이 샀다.
린가드의 밝은 성격은 서울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전후 라커룸에서 음악을 틀고, 선수단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기성용은 “(린가드처럼) 명성 있는 선수가 자신을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린가드의 ‘유쾌한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대구FC는 공격의 핵 세징야(36·브라질)에게 2년 만에 다시 주장을 맡겼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264경기에서 102골·66도움을 쌓은 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구단은 지난 시즌 후 그와 곧장 재계약하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대구의 확실한 해결사다. 세징야는 지난해 말 갈비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으나, 중요한 순간 실력을 발휘해 팀을 구했다. 11월 충남아산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원정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더니, 홈 2차전에선 선제골을 넣어 팀의 극적인 1부 잔류에 앞장섰다. 박창현 감독은 새 시즌 세징야에게 팀을 이끄는 역할과 함께 다시 한번 그의 결정력을 기대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완델손(36·브라질)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2017년 포항에 입단한 뒤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포항과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코리아컵 우승을 이끈 그는 새 시즌에도 완장을 찬다.
완델손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헌신이다. 포항의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오베르단은 “완델손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기보다 본인이 직접 뛰면서 팀에 힘을 불어넣는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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