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준석 “한동훈, 안철수, 유승민 조급한 순서로 당 나온다” 분당 가능성 전망

임정환 기자 2025. 1. 1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권 분당 가능성에 대해 "조급한 순서대로 당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내 소수파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 "대선은 5년마다 한 번 치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조급증과 돌발행동을 유발한다"면서 "1950년대생 후반, 1960년대생 초반이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안에 있어도 따뜻하지 않을 것”
“유승민 당 나갔기 때문에 대선 후보 돼”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권 분당 가능성에 대해 “조급한 순서대로 당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내 소수파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 “대선은 5년마다 한 번 치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조급증과 돌발행동을 유발한다”면서 “1950년대생 후반, 1960년대생 초반이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나가면 춥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번 국면에선 당 안에 있어도 따뜻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승민 전 의원은 당내에선 대선후보가 되기 어려웠을 텐데 오히려 밖에 나갔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독립할 역량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당을 나가서 5000명을 모아 창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며 새누리당은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 상당수가 김무성·유승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창당된 바른정당에 합류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전환이 빠른 당이다. 태극기 흔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억울하다고 눈물 흘리던 사람들이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를 후보로 만들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윤 대통령을 때리는 새 인물이 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