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준석 “한동훈, 안철수, 유승민 조급한 순서로 당 나온다” 분당 가능성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권 분당 가능성에 대해 "조급한 순서대로 당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내 소수파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 "대선은 5년마다 한 번 치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조급증과 돌발행동을 유발한다"면서 "1950년대생 후반, 1960년대생 초반이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당 나갔기 때문에 대선 후보 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권 분당 가능성에 대해 “조급한 순서대로 당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내 소수파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 “대선은 5년마다 한 번 치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조급증과 돌발행동을 유발한다”면서 “1950년대생 후반, 1960년대생 초반이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나가면 춥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번 국면에선 당 안에 있어도 따뜻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승민 전 의원은 당내에선 대선후보가 되기 어려웠을 텐데 오히려 밖에 나갔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독립할 역량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당을 나가서 5000명을 모아 창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며 새누리당은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 상당수가 김무성·유승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창당된 바른정당에 합류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전환이 빠른 당이다. 태극기 흔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억울하다고 눈물 흘리던 사람들이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를 후보로 만들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윤 대통령을 때리는 새 인물이 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탄핵 정국에 대낮 술판 벌인 충남시·군의장단…고교 졸업식 ‘음주 축사’ 아산시의회
-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참인가, 거짓인가” 물은 국힘 의원
- [속보]尹 체포 반대 43.8%…‘차기 대권’ 이재명 거부감 54.7%
- 조갑제 “부당한 지시 응하지 않은 ‘적법 항명’… 여기서 희망을 본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 ‘서울 구치소 선배’ 정경심의 조언 “조국 영치금, 현금은 안 돼…계좌나 우편환으로”
- 국힘 35%·민주 33%… 뒤바뀐 민심
- 한국 올해 군사력 세계 5위…북한은 34위 “핵능력 포함하면…”
- 尹, 자필 편지 공개 “여러분, 계엄은 범죄가 아닙니다”
- 맥없이 길 터준 경호처… 대부분 지휘부 명령거부 대기동 머물러
- 선관위 서버, 국정원과 이미 점검… 투표지 분류기, 랜카드 없어 해킹불가 [10문1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