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전 패배 ‘VAR 오심’ 희생양 됐다…EPL 판정 시스템 개선 목소리도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발생한 VAR 오심을 계기로 판정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아스널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발리슛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오심이 나온 이후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드로 포로와의 경합 과정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이 마지막으로 트로사르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사이먼 후퍼 주심은 토트넘의 골킥이 아닌 아스널의 코너킥을 선언했다. VAR 심판 피터 뱅크스도 이 오심을 검토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닉 솔란케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 자책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44분 토마스 파티가 이브 비수마의 볼을 빼앗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연결했고,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오심과 관련해 EPL 레전드 마틴 키언은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매우 운이 좋았다”며 “다음 시즌부터는 이런 명백한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 TBR풋볼도 “이번 사건이 EPL의 룰 개정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공이 페드로 포로를 맞은 뒤 다시 트로사르에 맞고 튕겨 나간 것이 명백했음에도 후퍼 심판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코너킥이 아니었던 것은 맞지만, 심판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심판들은 그들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전반전에 우리가 너무 수동적이었고,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 패인”이라고 짚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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