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래로 상쇄?···국장은↓됐어도, 작년 증권사 순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최악의 4분기를 맞이했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것은 맞지만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이슈가 아직 남아 있어 5대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865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3.3%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최악의 4분기를 맞이했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식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해외주식거래가 증가하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완화돼 실적으로 이어졌다.
16일 KB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938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기간 2950억원,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2000억원, 키움증권 1870억원, 삼성증권 1550억원, NH투자증권 101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5대 증권사의 분기 순익 총합이 지난 분기에도 약 1조원에 육박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약 1조2000억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같은 기간 추정치 8750억원과 비교해서는 약 7% 이상 늘어났다.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5% 증가한 점이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은 침체됐지만 해외주식수수료가 뛰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7% 증가했다.
해외 대체 투자와 PF 부실에 따른 충당금 적립은 적거나 거의 없었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지난 6월7일 발표된 사업장 평가기준 개선안 적용에 따라 8월29일 금융권 1차 사업성 평가를 한 결과 증권업은 전체 PF익스포져(위험노출금액) 26조5000억원 중 부실 가능성 익스포져는 '유의' 1조4000억원(5.3%), '부실우려' 1조9000원(7.2%)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대 증권사의 한해 전체 순이익도 약 4조5430억원으로 2023년 보다 약 76%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원인은 해외주식수수료 기여와 확대, 우려보다 낮은 충당금 부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것은 맞지만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이슈가 아직 남아 있어 5대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865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3.3%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봤다.
메리츠증권은 개별 증권사별로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의 순익이 2381억원, 한국금융지주 1879억원, 키움증권 1712억원, 삼성증권 1536억원, NH투자증권 1152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 못 감아" 구혜선, PD 만류에도 모자 쓰고 방송…누리꾼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집안일? 아내 몫" 꼰대 남편, 역대급 재산 목록에 변호사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예능 돌연 하차한 여배우 '임신→이혼' 고백…트로트 가수로 복귀 예고 - 머니투데이
- '尹 지지' 최준용 "대통령이 무슨 죄"…생방송서 아내까지 대성통곡 - 머니투데이
- 송중기, '보고타' 흥행 참패에 눈물…"홍보 열심히 했는데, 울컥" - 머니투데이
- 박나래 전 매니저, '4대 보험 묵살' 폭로 거짓?…"미가입, 본인 선택" - 머니투데이
- 지귀연 "징징대지 마"...'내란' 결심공판서 변호인 준비부족 지적 - 머니투데이
- 최고가 찍었는데 '사라, 마라' 보고서가 없다...한미반도체만 왜? - 머니투데이
- [속보] '계엄 위법명령 거부' 대령, 준장 진급…국방부, 118명 장군 인사 - 머니투데이
- 광복 100주년 화두 던진 李정부 경제팀…주식 장기투자에 '당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