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나훈아 명치 세게 때렸나?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저격 의혹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의성이 탄핵 정국 속 나훈아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배우 김의성은 1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캐릭터 스틸을 공유한 뒤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의성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정사상 세 번째로 국회에서 통과되자 지난해 12월 15일 자신의 계정에 음식 사진과 함께 "맛있다 민주주의"라는 짧고 굵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인물.
이는 1월 24일 자신의 출연작 '중증외상센터'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홍보에 나선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최근 가수 나훈아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야권을 맹비난하며 "얻다 대고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고 발언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김의성이 나훈아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김의성은 극 중 부임 첫날부터 병원을 발칵 뒤집은 백강혁 때문에 비상이 걸린 한국대학병원 병원장 역을 맡아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한 상황.
앞서 나훈아는 지난 1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왼쪽, 너는 잘했냐”며 “형제는 어떤 이유가 있든 싸우면 안 된다고 하셨다. 지금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 국민을 위한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나훈아의 발언은 야권 인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평상시 같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당하고 백번 옳지만,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며 "하마터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처럼 모든 걸 통제받는 시절로 되돌아갈 뻔했고, 그래서 윤석열이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선 결코 안된다"고 밝혔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계정을 통해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이라며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 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 참 어이가 없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이고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나훈아는 지난 1월 12일 콘서트에서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다물라고 하더라”고 입을 연 뒤 “(왼쪽) ‘니는 잘했나’의 뜻은 그래, (오른 쪽이) 별로 잘한 건 없어. 그렇지만 (왼쪽) 니는 잘했나란 이야기였다”며 “그걸 갖고 또 딴지를 걸고 앉아 있다”고 야권 정치인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나훈아는 또 "오늘 마지막 공연이니까 속 이야기를 해야겠다.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시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선거할 때 보면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거다. 안 그래도 작은 땅에"라며 "1년만 내게 시간을 주면 경상도 출신은 전라도에, 전라도 출신은 경상도에서 국회의원에 나가도록 법으로 정하게 하겠다. 동서화합이 돼야 한다. 우리 후세에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절대 안 된다. 갈라치긴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나훈아는 "나에게 뭐라고 하는 저것들,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얻다 대고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가수 이승환 역시 지난 1월 1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시청을 독려하며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한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다.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는 게시글을 올려 나훈아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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