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부위, 온찜질 혹은 냉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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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운동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당장 냉찜질을 할 재료가 없다면 부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오십견 등 관절 통증이 있거나 운동 후 알이 생겼다면 먼저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한 후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냉찜질과 반대로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서 손상된 부위에 영양 공급을 활발히 하여 회복을 돕는 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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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운동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하고 활력 있게 젊음을 유지해 나가려는 사람들의 소망도 커졌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준으로 운동을 하면 큰 탈이 없겠지만 무턱대고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 후 오히려 근육의 당김이나 통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근육 통증이나 뭉침 등이 있을 때는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 등을 병행하며 근육을 충분히 쉬게 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따뜻한 찜질을 해야 하는지 혹은 차가운 찜질을 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어떤 경우에 어떤 찜질을 하는 게 효과적인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냉찜질은 보통 관절 부위를 삐끗한다거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열이 나고 붓는 경우에 해야 합니다. 부딪힘 등으로 타박상이 생겨서 붓거나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근육이 아프고 부어오르면서 당기는 느낌이 들 때는 부기를 가라앉히고 열감을 식히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내부 출혈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이럴 때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하게 되면 혈관을 일시적으로 축소시켜서 혈액의 흐름을 더디게 만들어 만약 있을지 모르는 출혈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당장 냉찜질을 할 재료가 없다면 부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음팩 등으로 냉찜질을 하는 경우에 증상 부위에 너무 오랜 시간 올려둘 경우 동상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 번 할 때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맥경화처럼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냉찜질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과 반대로 온찜질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나 담이 있는 경우에는 온찜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관절염이나 오십견 등 관절 통증이 있거나 운동 후 알이 생겼다면 먼저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한 후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냉찜질과 반대로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서 손상된 부위에 영양 공급을 활발히 하여 회복을 돕는 데 좋습니다. 뭉친 근육은 풀어주고 통증도 누그러뜨려줍니다. 통증을 잡기 위해 온찜질을 하는 경우에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찜질의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약하다면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1시간 정도로 길게 해도 좋습니다.
냉찜질을 오래 하는 경우 동상의 위험이 있는 것처럼 온찜질을 오래 할 경우에는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찜질을 할 때 너무 뜨거운 찜질팩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있더라도 관절이 부어 열감이 많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전문가와 상의한 후 찜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증으로 손쉽게 약국에서 파스를 구입해서 붙이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보통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붙이는 것이 맞지만 그 부위에 뼈나 관절이 있다면 그곳을 살짝 피해서 바로 옆에 붙여야 합니다. 뼈가 아니라 혈관이 모인 부위에 붙여야 파스의 유효 성분들이 통증 완화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손목이나 팔꿈치 관절, 무릎이나 발목 관절 등을 피해 그 주위 통증 부위에 붙여야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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