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대통령 오후 2시 재조사…오전 조사는 윤 연기요청
박현석 기자 2025. 1. 16. 07:57
▲ 조사 마친 윤석열 대통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틀째인 오늘(16일) 오후 2시쯤 재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예정돼 있던 조사를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3분쯤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께까지 10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오늘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공수처는 200여 장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현석 기자 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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