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전신마취+전기경련 28번 고백에도 “우울증 맞아?” 해명 왜 필요할까[이슈와치]

이슬기 2025. 1.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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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다정한 답을 전하는 시간 속, 홍혜걸은 "지금 여에스더를 보면 우울증이 상상이 안된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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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의 에스더TV’ 채널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오랜 시간 우울증에 괴로웠던 과거를 털어놨지만, 위로의 목소리를 넘어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기 때문. 아픔을 하나하나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위태롭기만 하다.

1월 15일 여에스더와 홍혜걸 의사 부부는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 여에스더는 "60이 되었는데 괜찮은 거 같다"라며 웃고, 구독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반가움을 나눴다.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다정한 답을 전하는 시간 속, 홍혜걸은 "지금 여에스더를 보면 우울증이 상상이 안된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사람은 지금 여기 오기 전까지도. 집에서 낮에도 잠옷을 입고 가만히만 있는다. 제가 끌고 나온 거다. 사람들이 믿지를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떤 여성 커뮤니티를 보면 당신이 일부러 사람들한테 어필하려고 아픈 척하고 우울증도 꾀병 아니냐고 하더라. 저 사람이 어떻게 우울증이냐. 거짓말이다 그러는 거다. 기절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제가 방송에서 우울증을 털어놓은 이유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의사이고 정신건강학 전문가도 잘 아는 제가 치료를 받으면서 너무 힘들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었던 거 같다. 제가 다른 사람들이 잘 받지 않는 치료를 받기도 했고 의사로서 책임감도 있었다. 저처럼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늘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명랑하고 까불까불 하는 건 제 성격이에요. 특히나 건강 관련된 상담을 하거나 저는 그래도 다행히 재작년이죠. 벌써 재작년이 됐네요. 2023년도 12월 초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머리를 지지는 정기 경련 치료를 하고 난 다음에 지금 1년 동안 다시 머리를 지지지 않아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근데 당신이 약물 세팅이 좀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혜걸은 "근데 이게 옛날에 없던 혀 내미는 버릇이 우울증 약 먹으면서 생겼어 여러분 양해해 주세요. 이 사람이 원래 그런 나름 고상한 사람인데 본인이 통제가 안 돼 혀 내밀고 말이야. 그거를 완전히 약물 부작용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여에스더는 "그 정도의 약물 부작용은 받아들일 만하다. 제가 명랑한 편이어서 표시가 더 안 나는 것 같고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라며 웃었다.

한편 앞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여에스더가 방송 촬영을 할 때는 밝고 웃는 모습을 보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에는 본인 방에 올라가서 문을 잠그고 커튼을 친 채 계속 누워만 있는다" "(여에스더가) 자꾸 이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 등의 고백을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난치성 우울증"이라고 정확한 병명을 밝혔다. 여에스더는 "약을 먹어도 30~40%는 치료가 안 된다. 입원해서 진기 경련 치료라고 머리를 지지는 것도 28번 정도 했다"고 털어놨다. 홍혜걸은 "오죽하면 전기 경련 치료를 받으려면 전신만취만 28번 해야되고, 석 달을 꼬박 입원해야 된다. 갑자기 막 충동적으로 안 좋은 생각이 생기니까 본인도 괴로웠던지···"라며 여에스더가 자살 예방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고 알렸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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