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TV 강자 韓? 미니 LED 봤어?"…中 프리미엄 추격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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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하이센스, TCL 등 중국 기업들이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업체는 100인치가 넘는 초대형 미니 LED TV 등 신제품으로 전시장을 채웠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TV 신제품보다 인공지능(AI) 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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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레드 기술은 우위지만 中 미니 LED 앞세워 프리미엄 점유율 확대 위협적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하이센스, TCL 등 중국 기업들이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업체는 100인치가 넘는 초대형 미니 LED TV 등 신제품으로 전시장을 채웠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TV 신제품보다 인공지능(AI) 홈을 강조했다.
중국 업체들은 국내 업체들이 기술력 우위에 있는 올레드(OEL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저렴하고 대형화가 용이한 미니 LED TV를 앞세워 '거거익선' 트렌드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CES 2025에서 116인치 'RGB 미니 LED TV'를 공개했다. 기존 미니 LED TV와 같이 LCD 색상 필터가 있는 백색 LED를 사용하지 않고 광원 자체에서 색상을 생성하는 빨강(R), 초록(G), 파랑(B) LED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더 넓은 색상의 범위와 더 선명한 명암비를 표현할 수 있다.
TCL도 플래그십 제품 QD(퀀텀닷)-미니 LED TCL X11K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만40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구역과 6500니트를 넘는 최고 밝기를 자랑한다.
미니 LED TV는 현재 TV 시장의 주류인 LCD TV의 한 종류로, LCD 백라이트를 작은 LED로 세분화해 화면을 분할해서 특정 부분의 밝기만 조절하는 '로컬 디밍'으로 LCD의 단점인 명암비를 개선했다.
화질과 밝기에서 기존 LCD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해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미니 LED를 OLED 등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한다. 오래전 대형 패널 기술 개발이 끝나 최근의 거거익선 트렌드에 따라 초대형 사이즈를 만들기에도 유리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네오 QLED, QNED라는 이름으로 미니 LED TV를 적극적으로 판매 중이지만,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카운터리포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QD-미니 LED, QD-LCD, LCD 8K, QD-OLED, WOLED 등 포함)에서 하이센스의 점유율은 24%로 전년 동기(14%)보다 10%포인트(p) 늘어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TCL도 11%에서 17%로 점유율을 늘렸다.
반면 삼성전자(43%→30%), LG전자(20%→16%)는 점유율이 축소됐다. 국내 업체들은 기술력 우위에 있는 OLED TV는 패널 대형화를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인데, 크기를 100인치 이상으로 늘리기는 어려움이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제품이 100인치 이상으로 커지면 가옥 구조상 운송 등 어려움이 있어 올레드 TV는 최대 97인치까지만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 LED는 결국 LCD이고,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극한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는 OLE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OLED 중심으로 기술력을 앞서가는 프리미엄 전략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보다 초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하면서 자체 OS에 탑재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수익성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가 TV 콘텐츠를 즐기고 광고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업체들은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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