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위험은 갈등, 혹독한 기후, 가짜 뉴스” 다보스포럼

송경재 2025. 1. 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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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가 당면한 최고 위험은 갈등과 혹독한 기후, 그리고 가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다보스포럼이 경고했다.

다보스포럼이라는 별명이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보다 더 오랫동안 세계 경제 최고 위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기후위기다.

극심한 기후 현상, 혹독한 기후는 폭염, 토네이도, 홍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단기적으로도, 또 장기적으로도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다보스포럼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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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전세계가 당면한 최고 위험이 전쟁 등 갈등, 캘리포니아 산불과 같은 혹독한 기후, 그리고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 같은 가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다보스포럼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다보스포럼은 오는 20~24일 스위스 스키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다. AP 연합

올해 전세계가 당면한 최고 위험은 갈등과 혹독한 기후, 그리고 가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다보스포럼이 경고했다.

다보스포럼이라는 별명이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WEF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전쟁·가짜 뉴스·기후위기

WEF가 발표한 ‘글로벌 위험 보고서(GRR)’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4명 가운데 약 한 명꼴인 23%가 서로 무장한 국가 간에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최고 위험으로 꼽았다.

전쟁 또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일촉즉발의 긴장이 세계 경제 최대 위험이라는 것이다.

가짜 뉴스도 주된 위험이었다.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 모두를 가리키는 가짜 뉴스는 2년 연속 최고 위험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더 오랫동안 세계 경제 최고 위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기후위기다.

극심한 기후 현상, 생물다양성 위축, 생태계 붕괴와 같은 환경 위험은 10년째 최고 위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극심한 기후 현상, 혹독한 기후는 폭염, 토네이도, 홍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단기적으로도, 또 장기적으로도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다보스포럼은 지적했다.

역대 최대 산불이 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은 기후 위기 속에 심각한 가뭄과 불씨가 만나 시작됐다. 보험사들은 막대한 보험금 지급을 앞두고 있고, 주택 보험에 들지 못한 주택 소유주들은 거의 모든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20~24일 포럼 개최

“기후위기는 사기”라고 주장하며 취임 첫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20일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에 앞서 WEF 보고서가 나왔다.

WEF는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취임하는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다보스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3000명 가까운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WEF의 미렉 두섹 상무는 성명에서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신뢰 붕괴, 기후 위기는 글로벌 시스템을 전에 없던 수준으로 옥죄고 있다”고 경고했다.

두섹은 “깊은 분열과 위험 고조가 확실해진 세계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협력과 회복탄력성을 높일 것인지, 아니면 복합적인 불안정성에 맞닥뜨릴 것인지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택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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