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달갑지 않은 승리에 쓴소리…"선수들, 실력 평균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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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43-38로 승리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승리에도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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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위성우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43-38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12승 7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하나은행(5승 14패)은 이번 경기 패배로 우리은행전 18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승리에도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텀이 빡빡한 건 알겠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안 하던 애들도 던지고 하면 이게 경기인가 싶기도 하다. 아무리 혼내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선수들이 힘들어서 하는 건 알겠지만 앞전 경기는 그렇게 잘하면서 실력의 평균치가 없는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감기 걸리고 몸이 안 좋다고 하는데 관리 못하는 것은 본인들 잘못이다. 프로는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상대를 떠나서 이 부분은 혼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4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하게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김단비의 자유투와 나츠키의 쐐기 3점포로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대단한 팀이어서가 아니고 한 발 더 뛰고 하는 게 중요하다. 체력에서 부하가 걸리니 중요할 때 슛 하나가 들어간 게 경기를 갈랐다고 생각한다. 정신은 차려야 하는 건 맞다. 정신무장을 다시 시켜야 하는 게 먼저다. 시즌 끝날 때까지는 올릴 선수는 올릴 계획이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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