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실시간 보도…"불확실성 이후 법치 우세"

한상우 기자 2025. 1. 15.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우리나라 상황을 주시하던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습니다.

[CNN뉴스 (오늘 아침) : 그(윤석열 대통령)는 2주 넘게 관저에 은신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체포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BBC는 인터넷 첫 화면에서 대통령 관저 대치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며 "한국의 정치 위기가 분열을 드러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상황을 주시하던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한국에 미칠 파장에도 주목했는데, 지난 몇 주동안의 불확실성 이후, 한국의 법치주의가 우세해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외신들은 새벽부터 시작된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주요 뉴스로 시시각각 전했습니다.

[CNN뉴스 (오늘 아침) : 그(윤석열 대통령)는 2주 넘게 관저에 은신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체포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BBC는 인터넷 첫 화면에서 대통령 관저 대치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며 "한국의 정치 위기가 분열을 드러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가 갖는 의미와 이후 전개에도 주목했습니다.

영국 더 가디언은 지난 몇 주간의 불확실성 이후 한국의 법치주의가 우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고 뉴욕타임스는 "국가를 정치적 위기에 빠뜨린 계엄령 선포 후 오랜 긴장 속 대치가 일단 종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복잡한 조사 주체를 설명하며 서로 협조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정치적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동안 여러 결정적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리더십 위기로 마비됐다"고 평가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불행한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역사를 별도로 재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관영 매체들 역시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삼중으로 설치한 장벽을 넘어 대통령 관저 내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이후 미 백악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헌법 준수 노력에 감사한다며 굳건한 동맹을 약속했고 일본 정부는 내정에 대한 언급을 삼가겠다면서도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