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다 쓰러진 시민, 육군 중령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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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심정지 된 주민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육군 제35보병사단 최상윤(48·사진) 중령은 15일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인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중령은 비번이었던 지난달 22일 거주지인 충남 부여군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이 멎은 한 주민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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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윤 중령 ‘하트세이버’ 선정
심정지 된 주민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육군 제35보병사단 최상윤(48·사진) 중령은 15일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인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중령은 비번이었던 지난달 22일 거주지인 충남 부여군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이 멎은 한 주민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했다. 최 중령은 축구 도중 한 주민이 넘어지자 일으켜주러 달려갔다가 의식을 잃고 몸이 급속도로 경직되고 있는 주민을 발견했다. 그가 숨을 쉬지 않자 최 중령은 함께 운동장에 있던 지인들과 119 신고와 함께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환자는 다행히 인근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고 완쾌했다.
최 중령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매년 군에서 실시하는 CPR 교육과 실습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여소방서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CPR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최 중령을 ‘하트세이버’로 선정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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