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4쿼터에 무너진 KCC, 허웅·라렌 활약했지만 마카오에 패…파이널 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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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4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2쿼터를 41-40으로 마친 KCC는 3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 라렌이 평정심까지 잃은 KCC는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데구아라의 스크린을 활용한 총퀴의 돌파를 막는 데에 실패, 12점 차까지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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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KCC는 1승 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러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파이널 포 탈락이 확정됐다. 캐디 라렌(2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허웅(20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 모두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공백기를 갖고 있고, 마카오 역시 지난해 11월 6일 KCC를 111-97로 완파할 당시 골밑을 지켰던 윌 아르티노가 인도네시아리그로 이적했다. 팀 내 득점 1위 진텔 실라도 몽골 리그로 옮겼다.
그럼에도 마카오의 선수 구성은 만만치 않았다. 23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사무엘 데구아라, 단신이지만 뛰어난 득점력과 개인기를 지닌 데미언 총퀴(172cm)는 경계 대상이었다.
2쿼터를 41-40으로 마친 KCC는 3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데구아라의 공수 전환이 느리다는 점을 공략, 적극적으로 속공을 시도했으나 총퀴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3쿼터 막판에는 속공 득점까지 허용, 60-62로 3쿼터를 끝냈다.
KCC는 4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까지 휴식을 취했던 이승현을 투입해 외국선수가 라렌만 남게 되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흐름을 넘겨줬다. 4쿼터 중반 라렌이 평정심까지 잃은 KCC는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데구아라의 스크린을 활용한 총퀴의 돌파를 막는 데에 실패, 12점 차까지 뒤처졌다. KCC의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KCC는 오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전 NBA리거 제레미 린이 활약 중인 뉴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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