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 박병호와 전병우, 김혜성의 새로운 도전 응원…”혜성이니까 무조건 잘할 것”

손찬익 2025. 1.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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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혜성(LA 다저스)을 향해 옛 동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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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박준형 기자]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혜성(LA 다저스)을 향해 옛 동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격수 골든글러브 1회, 2루수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 국가대표팀의 단골손님으로 불렸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박찬호, 류현진의 전 소속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히어로즈에서 김혜성과 함께했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와 전병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혜성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병호는 “다저스와 계약을 앞두고 혜성이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혜성이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무조건 응원하겠다는 이야기를 건넸다”면서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고 쉽지 않은 생활을 시작하게 될 텐데 혜성이니까 잘 적응하고 잘할 거라 본다”고 했다. 

또 “혜성이는 어릴 적부터 책임감이 강했다. 목표 의식이 확고하고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미국에 가서도 당당하게 자기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며 “혜성이는 다저스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거다. 새로운 야구 인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우도 “혜성이처럼 착실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본다. 미국에서도 지금껏 해온 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블루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혜성이는 월드시리즈, 저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길 응원하자”고 덕담을 건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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