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넘어선 대기록 작성한 테오 에르난데스, "역사를 남겨 기쁘다"

김태석 기자 2025. 1. 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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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에르난데스가 속한 AC 밀란은 지난 14일 열렸던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순연경기 코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 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표팀과 AC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가지고 있는 AC 밀란 수비수 역대 통산 최다 득점(29골)을 넘어선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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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에르난데스가 속한 AC 밀란은 지난 14일 열렸던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순연경기 코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스는 후반 26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골로 에르난데스는 밀란에서 세리에 A 통산 30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표팀과 AC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가지고 있는 AC 밀란 수비수 역대 통산 최다 득점(29골)을 넘어선 득점이다.

에르난데스는 "AC 밀란에서 30골을 달성해 역사를 남겨 기쁘다. 파올로 말디니에게는 미안하지만, 당신이 한 말이 맞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가 언급한 말디니의 말은 지난 2024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에르난데스가 레체전에서 통산 29골을 넣은 후 "내 우상 말디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는 말을 소셜 미디어에 남겼다. 그러자 말디니는 "위대한 테오, 나는 25년이 걸렸지만 넌 5년 만에 해냈다. 너는 특별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 말을 다시 상기시킨 것이다.

이에 말디니는 다시 한 번 "위대한 테오"라며 직속 후배의 업적을 축하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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