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제는 대전의 킬러… 주민규, "황선홍 감독님과 뜨거운 대전 팬심 때문에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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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골잡이 주민규가 대전하나 시티즌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하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 HD FC에서 맹활약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간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간절히 바랐던 대전하나로서는 K리그1 통산 211경기 92득점 25도움(K리그2 통산 145경기 54득점 14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카드인 주민규의 합류가 무척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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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방콕/태국)
K리그 대표 골잡이 주민규가 대전하나 시티즌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하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 HD FC에서 맹활약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간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간절히 바랐던 대전하나로서는 K리그1 통산 211경기 92득점 25도움(K리그2 통산 145경기 54득점 14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카드인 주민규의 합류가 무척 반갑다.
주민규는 지난 12일 방콕 외곽 랑싯 지역에 자리한 대전하나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서 대전 이적 이유와 각오를 전했다. 주민규는 "황선홍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주민규는 황 감독의 축구 철학과 비전을 접했다며 "감독님과 함께라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전의 뜨거운 축구 열기 역시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주민규는 "대전하나는 이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던 팀 중 하나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느꼈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다. 울산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이 대전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팬들의 열기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한창 적응중인 대전의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민규는 "팀 내 분위기가 매우 가족 같다. 선수들 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자신이 받은 느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민규는 다가오는 2025시즌에 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주민규는 "팀의 목표를 꼭 이루는데 꼭 보탬이 되고 싶다. 특히 대전에서 우승하고 싶다. 대전이 지금껏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해낸다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통산 세 번째 K리그1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듯하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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