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회장 선거 가처분 법원 인용’ 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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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가 연기됐다.
배드민턴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기로 했던 제32대 회장 선거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택규 후보자 측에서 제기한 후보자등록무효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서 심의 결과, 법원은 선거운영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에 기존 의사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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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가 연기됐다.
배드민턴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기로 했던 제32대 회장 선거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추후 선거일정은 미정이다.
연기 이유로 협회는 “본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하여 운영되었으나 규정에 의거 자격이 없는 위원들이 일부 참여하여 제1차~제3차 회의에서 심의 및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택규 후보자 측에서 제기한 후보자등록무효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서 심의 결과, 법원은 선거운영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에 기존 의사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당초 배드민턴협회는 김택규 현 회장의 차기 회장후보 등록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 회장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김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배드민턴협회는 “추후 선거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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