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계약 김성욱, NC 남을까 "합의점 거의 찾았지만 아직 사인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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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이 보이지만 아직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내부 FA인 김성욱 측과 만남과 연락을 이어왔다.
15일 NC가 김성욱과 계약 기간 2년에 합의를 마쳤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NC 구단은 "김성욱 선수 측과 계속 대화를 해왔고, 공감대를 어느정도 형성했다. 이제 합의점을 거의 찾은 상황이다. 다만 아직 사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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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드디어 끝이 보이지만 아직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다. FA 미계약 선수 김성욱 이야기다.
NC 다이노스는 내부 FA인 김성욱 측과 만남과 연락을 이어왔다. NC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총 3명이 FA를 신청했다. 투수 임정호와 이용찬 그리고 외야수 김성욱이다. 이중 임정호와는 가장 먼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지난 11월 28일 임정호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 연봉 총액 6억(연도별 2억), 인센티브 3억이다.
임정호와는 비교적 빠르게 협의점을 찾아 계약을 끝냈지만, 아직 이용찬과 김성욱은 도장을 찍지 않았다. NC 구단의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다. "우리는 이용찬, 김성욱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 필요한 선수임은 분명한데,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선을 넘는 오버페이를 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C 구단의 제시액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용찬 측과 논의를 해왔다. 계약 조건은 이용찬에게 더 빨리 제시됐다. 하지만 이용찬 측에서 NC 구단의 조건을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성욱과 어느정도 합의점에 다가갔다. 15일 NC가 김성욱과 계약 기간 2년에 합의를 마쳤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NC 구단은 "김성욱 선수 측과 계속 대화를 해왔고, 공감대를 어느정도 형성했다. 이제 합의점을 거의 찾은 상황이다. 다만 아직 사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성욱과 NC 구단이 조만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차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자리에서 협의점을 확실히 찾아 마침표를 찍는다면, 최종 사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협상이 조금 더 길어질 여지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잔류하게 된다면 김성욱은 '원클럽맨'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다. 1993년생인 김성욱은 광주 진흥고 졸업 후 2012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의 3라운드 전체 3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상무 야구단 입대 시기를 제외하면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NC에서 기록한 1군 통산 성적은 962경기 타율 2할3푼9리(2165타수 515안타) 78홈런 293타점. 올 시즌 타격 성적은 2할4리 73안타 17홈런 60타점 OPS 0.671이다.
김성욱이 남게 되면 이호준 감독의 외야 구상에 또다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김성욱이 미계약자 상태일때, 이호준 감독은 이번 시즌 박건우 중견수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건우를 비롯해 베테랑 손아섭과 천재환, 박시완 등 코너 외야 유망주들이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이 남아있게 되면 그 역시 외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용찬 측과는 아직 서로 생각하는 조건의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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