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인자 교체'···월가 황제 승계전 치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20년간 이끌어 온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983년부터 JP모건에서 일해 온 핀토 COO는 오랜 기간 다이먼 CEO의 오른팔로 꼽히며 후계자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한편 같은 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도 래리 핑크 CEO의 유력 후계자가 20년 만에 퇴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록도 유력 후계자 20년 만에 퇴임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20년간 이끌어 온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후계 1순위였던 대니얼 핀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갑작스레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후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핀토 COO가 6월 30일 현 직위에서 물러나고 2026년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3년부터 JP모건에서 일해 온 핀토 COO는 오랜 기간 다이먼 CEO의 오른팔로 꼽히며 후계자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핀토 COO 후임으로는 제니퍼 핍색 상업·투자은행(CIB) 공동대표가 지명됐다. 하지만 핍색 CIB는 차기 CEO로 거론되는 것에 거부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핍색 대표가 아예 후보군에서는 제외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핍색 외에 차기 CEO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임원진은 매리언 레이크 소비자·커뮤니티은행 부문 대표, 트로이 로어보 CIB 부문 공동대표, 더그 페트노 신임 CIB 공동대표 등으로 이들의 후계 순위도 한 단계씩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68세인 다이먼 CEO는 2029년까지 현 자리에 물러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도 래리 핑크 CEO의 유력 후계자가 20년 만에 퇴임하며 눈길을 끌었다. 블랙록은 이날 글로벌 고객 사업 책임자인 마크 위드먼이 회사 외부에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CNBC 등에 전했다.
2004년 블랙록에 합류한 위드먼이 약 20년 만에 퇴임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핑크 CEO가 예상보다 오래 회사를 이끌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2세인 핑크는 지난해 7월 “회사의 차세대 리더가 준비됐다고 믿을 때 나가겠다”면서 예상보다 장기 집권을 예고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직원 중징계' 스타쉽, 안유진 딥페이크 사진 사태에 '사과'
- JK김동욱, 尹 체포에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 상상하니 웃겨…尹 지지율 오를 것'
- 尹, 갑자기 '우리 청년들' 언급한 이유 있었나…'유튜브로 집회 나온 2030 봤다'
- '대체 무슨 비매너' 프로농구 경기 도중 '가운뎃손가락' 올린 선수 누구
- ‘나완비’PD 특수폭행 전과 논란…한지민♥이준혁 어쩌나
- '멜로 눈빛 장인' 된 도경수의 '청량한 플러팅 로코'…러닝 타임 내내 달달 '지금 필요한 멜로'
- '은퇴' 구자철 '日꺾고 따낸 런던 올림픽 동메달이 가장 값져'
- 김동현 '장모님 집까지 팔아 코인 투자…생지옥이었다'
- '78세 나훈아 정치 발언, 그 또래 노인들은 왜 그럴까' 문화평론가 김갑수의 비판
- 최악의 산불에 휩싸더니…'분홍빛'으로 물든 LA,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