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우승이 얄미웠던 ‘2인자’ 클롭 “맨시티 우승 박탈당하면 파티 열겠다!”

서정환 2025. 1.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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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다.

리버풀 감독 시절 맨시티에 밀려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던 위르겐 클럽 레드불 글로벌 축구책임자는 맨시티의 우승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롭은 "만약 (맨시티가 우승을 박탈당하면) 그런 일이 발생하면 마요르카로 오는 비행기표를 사세요. 제가 맥주를 사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파티를 엽시다"라며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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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다. 

프리미어리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가 무려 115건의 재정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제기하며 맨시티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맨시티측은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리버풀 감독 시절 맨시티에 밀려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던 위르겐 클럽 레드불 글로벌 축구책임자는 맨시티의 우승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최근 7시즌간 무려 6번이나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특히 최근 4시즌에는 맨시티가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2019년과 2022년 맨시티에 밀려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20년 리버풀이 우승했을 때도 2위는 맨시티였다. 

만약 맨시티가 우승자격을 박탈당한다면 2위였던 리버풀이 우승의 영광을 대신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10승5무6패로 부진하며 6위까지 떨어졌다. 

클롭은 “만약 (맨시티가 우승을 박탈당하면) 그런 일이 발생하면 마요르카로 오는 비행기표를 사세요. 제가 맥주를 사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파티를 엽시다”라며 농담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의 제자였던 스타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다이크, 트렌트 아놀드-알렉산더 세 명의 선수가 동시에 리버풀을 떠날 위기다. 클롭은 “제가 그 상황을 책임지지 않아도 되서 행복하다. 셋 모두 리버풀과 연장계약을 했으면 좋겠다. 버질이 44세가 되면 뉴욕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난 그를 환영할 것”이라며 제자들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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