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에 유리몸 GOAT' 첼시 주장이 돌아왔다...2년 3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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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2년 3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했다.
이날 첼시는 역전패를 당할뻔 했지만 제임스가 팀을 살렸다.
제임스가 뛰지 못한 경기는 첼시 공식전 21경기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제임스가 첼시에서 넣은 골은 지난 2022-23시즌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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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스 제임스가 2년 3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공식전 무패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이날 첼시는 역전패를 당할뻔 했지만 제임스가 팀을 살렸다. 첼시는 전반 13분 팔머가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후반 5분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클루이베르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세메뇨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1-2로 뒤쳐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로 들어왔던 제임스가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제임스가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제임스는 첼시 '성골 유스'다. 6살 때부터 쭉 첼시에서 뛰었고 첼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다녀왔다.
구단에서 최고 대우를 받았지만, 점점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임스는 유독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곤 했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을 달았지만 초반에도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는 12월 에버턴전에서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수술로 장기간 모습을 감췄다.
이번 시즌에도 잦은 부상이 반복됐다. 제임스가 뛰지 못한 경기는 첼시 공식전 21경기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모어캄비와의 FA컵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날 시즌 첫 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제임스가 첼시에서 넣은 골은 지난 2022-23시즌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경기 후 제임스는 "그런 기분을 느껴본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외롭고 좌절스러웠다. 팀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레스카 감독도 제임스에게 만족했다. 그는 “제임스가 프리킥을 찰 때 팔머와 비교될 수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나다. 우리는 제임스가 차도록 선택했다. 그가 골을 넣었고 우리 모두 행복하다. 적어도 승점 1점을 얻었다”고 칭찬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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