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불고기’…“尹, 토스트밖에 못 드셨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43일 만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금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실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시 ‘3평 독방’ 배정 가능성
12·3 비상계엄 사태 후 43일 만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금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실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15일 오전 10시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한 뒤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로 이송해 11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경호 문제로 제3의 장소에서 잠을 잘 수도 있느냐’란 질문에 “구금 장소는 명확히 서울구치소”라며 “(신병 책임은) 서울구치소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가 길어질 경우 서울구치소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영장심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통상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야간조사는 피의자나 변호인의 동의가 있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데, 윤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구금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울구치소의 이날 저녁 메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구치소의 이날 수용자 저녁 식단은 콩나물국, 불고기, 고추, 쌈장, 배추김치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일 아침에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견과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하루 식비는 약 5094원으로 한 끼당 약 1600원꼴이다. 수용자들을 조리에 투입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체포 직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 전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는 윤 의원은 공수처 앞에서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아까 (체포돼 공수처로) 가시기 전에 토스트 몇 조각 드셨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이 수용돼 있다.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선 “이재명 이해한다, 아내도 있으니…차악으로 선택해달라”
- “이래서 연예인들 자꾸 버릇 없어져”...백지영, 시상식 준비하며 ‘일침’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한혜진 “제작진 놈들아, 정신 차리게 생겼냐”…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분노 폭발
- ‘미스터션샤인’ 배우 이정현, 돌연 기아 생산직 지원…‘평균연봉 1억2천’
- “너희 찢는다”→“민주당에 민주주의 없어”…‘尹지지’ JK김동욱, 연일 과감
- 62억대 사기에 세입자 사망…‘美호화생활’ 부부, 추방 사진 공개
- ‘김딱딱 사건’ 6년만 사과에…서현 “최후 승자는 선한 사람”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