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있으면 ‘적금과 주식’, 그렇지 않으면 ‘보험’에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가급적 결혼할 예정이거나 결혼을 준비 중인 '결혼의향자'는 정기적금·주식 등 저축·투자에, 가능한 결혼을 하지 않을 예정이거나 절대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비혼의향자'는 보험상품에 관심이 많았다.
하나금융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보면, 결혼의향자는 대출상품(31.7%·복수응답)을 제외하면, 정기적금(29.8%)과 해외주식(26.9%)에 관심이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직장인 장아무개(32)씨는 “지난해 말 지원한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당첨되면 1년 안에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었는데, 떨어졌다”며 “주택 자금 용도로 돈을 모아 내후년 쯤 결혼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씨는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적금 2천만원을 재예치하기 위해 연이율이 높은 적금 상품을 찾아보고 있다.
결혼 희망 여부에 따라 선호하는 금융상품도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급적 결혼할 예정이거나 결혼을 준비 중인 ‘결혼의향자’는 정기적금·주식 등 저축·투자에, 가능한 결혼을 하지 않을 예정이거나 절대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비혼의향자’는 보험상품에 관심이 많았다.
하나금융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보면, 결혼의향자는 대출상품(31.7%·복수응답)을 제외하면, 정기적금(29.8%)과 해외주식(26.9%)에 관심이 높았다. 다음으로 국내주식(17.3%), 상장지수펀드(ETF)(15.4%), 개인형퇴직연금(12.5%) 순이었다. 이들은 저축·투자 목적 1위로 ‘생애 중요 사건 대비 자금’(44.9%)을 꼽았다. ‘주택 마련 자금’(43.5%), ‘투자 종잣돈 마련’(26.1%)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혼의향자는 금융상품 가운데 보험상품(22.5%)에 가입 의향이 가장 높았다. 보험 중에서도 노후 대비 목적이 큰 간병보험(7.0%)과 저축보험(4.6%)에 관심이 많았다. 결혼 예정이 없는 직장인 한아무개(35)씨는 “장기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가장 걱정된다. 돌봐줄 배우자나 자식이 없기 때문에 아플 때를 대비해 저축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혼의향자 저축·투자 목적 1위도 ‘노후 생활자금’(38.6%)이었다. 다음으로 여가·취미·기호 자금(31.0%), 팬덤·취향 맞춤 활동 연계 저축(5.9%) 등이었다.
이 보고서는 결혼비용 마련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최근 3년 내 결혼했거나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은 주택 마련과 결혼식 등에 쓰이는 ‘결혼자금’의 22.9%를 양가 가족에게서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7.1%는 부부 소유 자금이나 대출을 통해 자력으로 마련했다. 이미 결혼한 신혼은 평균 2억635만원을 지출했고, 결혼예정자는 2억2541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결혼 비용은 해마다 약 1천만원씩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7월 20~64살 서울·수도권·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는 금융소비자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4%포인트)에 바탕을 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석열, 첫날 8시간20분 조사 뒤 조서 열람·날인 거부
- [속보] 윤석열, 공수처 첫날 조사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 [속보] 윤 대통령 변호인단,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 청구
- 7시간 만에 끝난 ‘윤의 무법천지’…1차 때와 뭐가 달랐나
- 윤석열, 끝까지 ‘거짓 선동’…체포당했는데도 “자진 출석” 강변
- 윤석열 또 “부정선거” 주장에 선관위 “가짜 투표지 발견 안돼”
- 윤석열 체포 때 김건희는…“안됐더라, 얼굴 형편없더라”
- 체포된 윤석열…계엄 결심 시점·국회 봉쇄·체포 지시 규명이 핵심
-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 ‘내란성 불면증’ 뜬눈 지샌 시민들 “속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