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앞 尹 지지자 2000명 시위… 경찰 향해 “이제 법 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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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한남동 지지자 집회 사회자는 "공수처 앞에서 모이자"고 했다.
공수처 앞에서 이날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윤 대통령 지지 단체는 신자유연대, 우리공화당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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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3분 공수처에 체포됐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관저에서 오전 10시 38분쯤 나왔고, 공수처에는 15분 만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한남동 지지자 집회 사회자는 “공수처 앞에서 모이자”고 했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는 오전 11시30분쯤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 석방” “탄핵 무효” 불법 체포” 등의 구호를 외쳤다. 손팻말에는 ‘이재명 구속’과 함께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스탑 더 스틸(STOP THE STEAL)’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공수처 앞에서 이날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윤 대통령 지지 단체는 신자유연대, 우리공화당 등 6곳이다. 신고된 집회 참여 인원은 총 5200명인데, 이날 오후 2시30분쯤 공수처 앞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 비공식 추산 기준으로 2000명이었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체포한 경찰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한 여성은 “너네가 불법체포했으니 우리도 이제 법 안 지킬 것”이라고 했고, 한 남성은 “앞으로 법 지키라고 하면 입을 찢어버릴 것”이라고 소리쳤다.
광화문광장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열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오후 3시쯤 공수처 앞 집회 장소에 나타났다. 전 목사는 “공수처의 목적은 윤 대통령 체포가 아니라 나를 체포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광화문이 무너진다”면서 “윤 대통령은 하나님이 세운 사람으로, 일주일 안에 돌아오면 북한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영상조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가 끝나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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