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MBC, 尹 체포에 뉴스 대대적 편성…이번에도 시청률 왕좌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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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이슈 관련해 뉴스를 대대적으로 편성한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 아침'도 'MBC 뉴스특보'로 대체 편성된 바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슈 관련해, MBC가 뉴스를 대대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 편성표로 고려한다면, MBC가 이날 뉴스만 약 15시간 25분 동안 방송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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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이슈 관련해 뉴스를 대대적으로 편성한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이날 방송을 쉰다. 대신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편성된다.
다만 새로운 형태의 뉴스가 특집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MBC 뉴스데스크'가 연장되면서 이처럼 편성됐다는 것이 MBC 관계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MBC는 이날 다른 프로그램들도 대거 결방한 터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 아침'도 'MBC 뉴스특보'로 대체 편성된 바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슈 관련해, MBC가 뉴스를 대대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MBC 뉴스특보'를 낮 12시까지 방송한 MBC는 12시부터도 'MBC 뉴스특보' 정오 뉴스를 다시 내보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55분까지도 '특집 2시 뉴스 외전'이 방송됐고, 오후 5시부터 다시 'MBC 뉴스특보'가 전파를 탄다. 이어 '친절한 선주씨' 자리에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될 예정이다.
단순 편성표로 고려한다면, MBC가 이날 뉴스만 약 15시간 25분 동안 방송하는 셈이다.
앞서 M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MBC 뉴스데스크'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청률이 대폭 늘었다. 12월 초만 해도 5~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에 머물렀던 'MBC 뉴스데스크'가 4일 이후 10.6%를 기록, 하루 전인 3일 시청률 3.3%와 비교해 4%p가 오른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14일에는 10.6%를 기록하면서, 이날 방송된 지상파 및 종편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 바 있다.
MBC 뉴스가 다른 방송사 뉴스에 비해, 시청률이 유독 더 잘 나오는 까닭에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뉴스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윤 정권과 다소 각을 세어온 MBC에 대해 시청자들의 언론 신뢰도가 높다는 관측이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상암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시청자위원회에서 시청자위원을 담당하고 있는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는 "MBC가 우선 타겟이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계엄 선포 직후부터 긴장을 놓치지 않고 충실한 보도를 이어오고 있는 MBC 보도본부의 모든 분에게 시청자로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 이후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보여주듯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가 위기에 대한 우려와 정국에 대한 불안이 그동안 정권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았던 MBC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한층 더욱 키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곧장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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