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리아 계엄모의’ 김용군 전 대령 구속기소

정환봉 기자 2025. 1.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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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12·3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김용군 전 대령이 구속기소됐다.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 출신의 김 전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달 3일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과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수사하는 '수사2단' 구성 등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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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 당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국방부 조사본부 고위직 출신인 김용군 전 육군 대령을 만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 안산의 롯데리아 영업점. 채윤태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12·3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김용군 전 대령이 구속기소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15일 김 전 대령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 출신의 김 전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달 3일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과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수사하는 ‘수사2단’ 구성 등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2단은 앞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정선거를 조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내에 구성하려고한 조직이다. 검찰은 김 전 대령이 김 전 장관의 측근인 노 전 사령관과 함께 선관위 점거, 선관위 주요 직원 체포 시도 등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가운데 마스크 쓴 이)이 지난달 24일 아침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김 전 대령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이던 2013년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1월 구속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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