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 살릴 계엄 범죄 아냐" 손편지→ 조국 "구치소에서 만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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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를 예감하고 '망국의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살리려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6787자에 이르는 장문의 손 편지를 남겼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한 직후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윤을 만나겠구나' 했던 조국 전 대표의 기대가 이뤄질 수도 있겠다"고 한 뒤 "조 전 대표가 윤석열이 체포되면 공개해 달라고 편지를 남겼다"며 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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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를 예감하고 '망국의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살리려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6787자에 이르는 장문의 손 편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에서 윤을 만나겠구나"라고 기대했다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승리했다"며 서울구치소로 오라고 손짓하는 손편지를 당직자 편으로 보냈다.
윤 대통령 측은 15일 오후 "새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년필을 들고 밤새워 작성한 '국민께 드리는 글'로 육필 원고 그대로 올려드린다"며 대통령 SNS에 자필 손 편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서야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직무정지가 공직생활에서 네 번째 직무정지 △ 법치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 △ 거대 야당이 막강한 국회 권력과 국회 독재로 입법과 예산 봉쇄를 통해 집권 여당의 국정 운영을 철저히 틀어막고 국정을 마비 시켰다 △ 부정선거 증거가 너무나 많다 △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 △ 계엄은 범죄가 아닌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 △ 대국민 호소를 위해 계엄 형식을 빌렸고 그래서 소규모 병력을 계획 △ 야당이 탄핵소추 사항 중 내란죄를 철회한 건 내란죄가 도저히 성립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계엄은 나라를 구하려는 권한 행사였을 뿐 결단코 내란이 아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한 직후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윤을 만나겠구나' 했던 조국 전 대표의 기대가 이뤄질 수도 있겠다"고 한 뒤 "조 전 대표가 윤석열이 체포되면 공개해 달라고 편지를 남겼다"며 이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조 전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건 국민의 진정한 분노,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는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고 한 약속을 지켜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을 위협한 내란 역도들은 모두 엄벌에 처하고 이제 민주 정부 수립과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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