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젠슈티컬스, AI기술 기반 위고페어와 손잡고 불법 화장품 유통 막는다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이즈의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는 전문화된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피부 미용시술 후 처치 전문 브랜드'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엄격한 품질 시스템과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21년간의 노력으로 과학적인 스킨케어를 위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 유통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 이에 옥시젠슈티컬스는 불법 유통 상품을 근절,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브랜드 화장품의 불법 유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7년 홍콩 세관에 의해 홍콩 시내의 유명 코스메슈티컬 매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가짜 화장품이 무더기로 적발되어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브랜드 측의 제보에 의해 세관이 화장품 화물창고를 기습한 결과 하룻밤 새 67만 홍콩달러 규모의 위조화장품을 압수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매장들이 원가보다 40~60% 저렴한 가격으로 위조품을 구매한 후 10% 할인가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화장품의 불법 유통은 간과해서는 안될 규모로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위조상품 규모가 11.1조원에 달하며 이 중 화장품 위조상품의 비중은 15%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1년간의 연구성과 담은 코스메슈티컬 제품 불법 유통돼
옥시젠슈티컬스는 현재 현지 해외법인을 운영중인 미국, 중국을 비롯한 31개국 수출과 더불어 국내 800여곳 피부미용 클리닉 및 병의원에 유통되고 있다. 과학적인 스킨케어를 위해 연구 스펙트럼을 확장해 독자적인 특허 성분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피부 자연 방어력이 증대되고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옥시젠슈티컬스 정품은 오프라인 병의원에서의 판매를 비롯하여 본사 직영 자사몰과 공식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불법 화장품 유통업자들은 불법적인 경로로 제품을 공급받아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스마트스토어에 높은 할인율을 표기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악용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 불법 유통, 안전 건강상의 위험 따라
불법 유통되는 화장품 판매가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전 및 건강상의 큰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옥시젠슈티컬스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유통업자들은 제품 하단의 고유번호나 유통기한을 일부러 훼손하여 판매한다. 이를 어쩔 수 없이 싸게 팔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처럼 기재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문제가 생겼을 시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
옥시젠슈티컬스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무엇보다 과학적, 의료적, 위생적인 요소가 중요해 엄격한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무시하는 불법 유통상품은 21년간의 옥시젠슈티컬스의 연구결과와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일주일 걸리던 모니터링을 3초만에
옥시젠슈티컬스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상품을 단속하기 위해 직접 내부에서 단속팀을 운영하는 등 노력해 왔다. 내부 CS팀이 플랫폼마다 최저가상품에 대한 링크를 모니터링하고 판매 상점들을 분석하여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속에 매진했으나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에 비해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소개를 통해 위고페어의 서비스를 만나게 되었다.
위고페어는 변리사가 만든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국내외 1600개 이상의 온라인마켓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의 SNS플랫폼까지 모니터링 가능하다. 위고페어 관계자에 따르면 옥시젠슈티컬스의 불법 유통상품 단속을 위해 국내 플랫폼인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를 비롯해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등의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 도우인 등의 SNS플랫폼까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옥시젠슈티컬스는 위고페어 서비스를 통해 국가별, 플랫폼별 불법 유통상품 현황을 볼 수 있고 진행상황과 히스토리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옥시젠슈티컬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내부에서 일주일 넘게 소요되던 일이 위고페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3초면 가능하다. 수출 기반의 중소기업으로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인력 소비가 사라져서 업무 효율성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더 치밀해지는 불법 유통업자들의 수법 더 강력히 대응해야
과거의 불법 유통업자들은 단순히 개인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나 중고거래 사이트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최근 불법 유통방식도 점차 치밀하고 교묘해지는 양상이다. 정확한 판매처를 파악할 수 없는 개인 SNS를 통해 홍보 게시물을 올리고 판매한 후 게시물을 삭제하는 식이다. 또한 상표권 및 저작권 이미지 도용을 피하기 위해 개인이 직접 촬영하여 상세페이지를 업로드하는 둥 조직화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옥시젠슈티컬스도 최근 위고페어 모니터링 리스트에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 도우인 등의 SNS 플랫폼을 추가했다.
송하림 위고페어 팀장은 “옥시젠슈티컬스처럼 내부 인력으로 불법 유통상품을 단속하다가 힘에 부쳐서 위고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가 많다”며 “점차 치밀해지는 불법 유통업자들의 수법에 절망하기 보다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에서 진행하는 위조상품 차단 관련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며 우리 브랜드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고페어에는 위조상품 판매 URL만 넣어도 신고 및 판매 차단까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클릭 위조상품 신고 서비스'도 있으니 부담 없이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옥시젠슈티컬스 관계자는 “지난 21년간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경험을 통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그 가치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불법 유통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출 비중 68%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개척하고 불법 유통판매 근절에 앞장 서며 K-뷰티의 신뢰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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