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터진 지난달, 외국인 주식·채권 5조 순유출‥코로나19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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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5조 7천억 원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8억 6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25억 8천만 달러 이탈하며, 다섯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채권자금도 12억 8천만 달러 빠져나가며 순유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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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5조 7천억 원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8억 6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이 규모는 코로나19 때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로, 지난달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약 5조 6천839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25억 8천만 달러 이탈하며, 다섯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국내 반도체 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채권자금도 12억 8천만 달러 빠져나가며 순유출로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가 둔화한 가운데 국고채 만기상환, 낮은 차익거래 유인 지속 등으로 순유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말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이달 1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의 원화 가치는 5.2%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의 전날 대비 평균 변동 폭은 5.3원, 변동률은 0.37%로, 전달인 11월보다 커졌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677177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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