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1100억 책정, 정신 나간 가격표...이걸 누가 사겠어

김대식 2025. 1. 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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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말도 안되는 가격을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14일 "첼시는 바이에른이 노리는 은쿤쿠의 가치를 6,5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로 책정했다. 첼시는 2023년 RB 라이프치히에서 은쿤쿠 영입을 위해 초기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26억 원)를 지출했다. 다양한 보너스 조항으로 인해 최종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68억 원)에 이르렀다. 첼시는 이제 은쿤쿠의 가치를 그것보다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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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톡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말도 안되는 가격을 책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은쿤쿠를 당장 영입하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은 이미 최고 수준의 장기 계약을 두고 완벽하게 구두 합의를 맺었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은쿤쿠도 바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은쿤쿠는 2월 3일 마감일까지 바이에른의 최우선 타깃이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디렉터는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구단끼리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2선 자원이 제일 큰 문제다. 자말 무시알라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마이클 올리세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의 경기력은 팬들의 한숨만 나오게 만드는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에 바이에른은 첼시에서 백업으로 뛰고 있는 은쿤쿠를 데려와 해리 케인과 무시알라를 돕도록 만들고 싶은 모양이다. 첼시 역시 은쿤쿠를 보낼 의향이 있지만 엄청난 가격표를 매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14일 "첼시는 바이에른이 노리는 은쿤쿠의 가치를 6,5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로 책정했다. 첼시는 2023년 RB 라이프치히에서 은쿤쿠 영입을 위해 초기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26억 원)를 지출했다. 다양한 보너스 조항으로 인해 최종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68억 원)에 이르렀다. 첼시는 이제 은쿤쿠의 가치를 그것보다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어 매체는 "첼시는 은쿤쿠가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같은 수준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흐비차의 이적료가 각종 보너스 조항을 다 합치면 6,7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터무니 없는 가격 책정이다. 첼시가 은쿤쿠 영입을 위해 비싼 돈을 투자한 건 사실이지만 은쿤쿠의 가치는 그때에 비해서 분명히 내려왔다. 첼시가 영입했을 때만 해도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 MVP 수상자였다. 라이프치히에서 정말 대단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첼시로 이적한 후에 은쿤쿠는 부상에 허덕였다. 2023~2024시즌에는 겨우 14경기 3골이었다. 분데스리가에서 20골 15도움을 터트린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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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28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은쿤쿠가 득점을 터트린 경기는 대부분 컵대회였다. 첼시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기에 득점의 수준을 높이 평가할 수 없는 상태다. 리그에서의 기록만 보면 2골 1도움이 전부다.

결국 바이에른이 택할 문제지만 이적료 지출을 매우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팀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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