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 간 레포 거래액 3경7000조…전년비 26%↑

강수윤 기자 2025. 1.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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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3경7285조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26%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244조6000억원으로 24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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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 잔액 지난해 240조 넘어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3경7285조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26%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244조6000억원으로 24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잔액은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 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87조9000억원(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70조4000억원(33.6%), 비거주자 18조6000억원(8.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증권사 매도 비중은 42.1%로 전년 대비 3.2%p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비거주자 매도 비중은 각각 7.5%p, 2.0%p 증가했다.

일평균 매수 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67조6000억원(32.3%)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은행 신탁분 53조8000억원(25.7%), 비거주자 25조1000억원(12%) 등 순이었다. 국내은행의 매수 비중은 10.7%로 전년 대비 2.2%p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와 국내은행 신탁분 매수 비중은 각각 1.1%p, 2.4%p 감소했다.

특히 비거주자는 최근 5년간 매도(186배), 매수(25배) 잔액이 지속해서 늘어 지난해 매도·매수 양방향 모두에서 상위 거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 투자 증가와 올해 국고채 발행 물량의 증가에 따라 비거주자 거래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탁원은 전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35조4000억원(64.8%), 7~10일물 35조2000억원(16.8%), 10일 초과 29조7000억원(14.1%) 등이었다.

기관간Repo 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시가 기준)은 국채가 124조5000억원(57.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53조2000억원(24.5%), 특수채 19조2000억원(8.8%), 회사채 8조원(3.7%)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81조4000억원(86.7%)으로 가장 많았다. 외화는 27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3.3%를 차지하며 전년(11.7%) 대비 1.6%p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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