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평균 비용 2억1227만원…해마다 1000만원씩 늘어난다

김근욱 기자 2025. 1. 15.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 자금'을 확인한 결과, 평균 2억1227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결혼한 신혼은 평균 2억635만 원을 지출했고, 결혼 예정자는 2억2541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결혼 비용은 해마다 1000만 원씩 높아진다는 해석이 나왔다.

결혼자금 2억1227만 원 중 77%는 부부의 자력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양가 가족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혼 의향자보다 많은 '비혼'…원인은 '경제적 여건'
결혼자금 77% 부부 자력이라지만…대부분 '대출'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 자금'을 확인한 결과, 평균 2억1227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결혼한 신혼은 평균 2억635만 원을 지출했고, 결혼 예정자는 2억2541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결혼 비용은 해마다 1000만 원씩 높아진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15일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자금으로 1억 원 미만 지출하는 경우가 37%이지만, 3억 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도 31%로 적지 않았다. 특히 주택 가격이 높은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광역시 거주자보다 25% 더 많은 결혼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자금 2억1227만 원 중 77%는 부부의 자력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양가 가족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결혼을 준비하는 경우 결혼자금의 81%를 부부 자력으로 마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미 결혼한 신혼은 부부 자력 충당 비중이 76%에 그쳐 계획과 현실이 다를 수 있음을 내포했다.

특히 부부가 자력으로 돈을 마련할 때 10명 중 6명은 대출을 활용했고, 그 6명 중 4명은 결혼자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연구소 제공)

또 한국엔 '결혼 의향자'보다 비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경제적 여건' 때문이었다.

미혼 10명 중 4명은 결혼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고 나머지 3명은 결혼을, 3명은 비혼을 추구했다. 엄격하게 비율을 고려하면 결혼 의향자(26.6%)보다 비혼 의향자(32.7%)가 더 많았다.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를 확인한 결과, 미정자는 '본인의 가치관이나 의지'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비혼자는 '경제적 여건'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치관이나 의지'보다 높았다.

실제 소득과 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비혼율은 반비례해 월 소득 300만 원 미만인 경우 비혼의 이유로 '경제적 여건'을 응답한 비율이 절반(50%)까지 높아졌다.

보고서는 '결혼의향자'는 공격적 투자 성향이 더 높아 적극적 금융생활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결혼의향자는 주식, ETF 등 투자상품에 가입한 비율이 높은 반면, 비혼자는 간병보험, 저축보험 등 보험을 활용한 금융생활에 더 적극적이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4세 금융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을 실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변화를 추적하고 시의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점검하면서 결혼·출산·노후 준비 여부에 따른 금융니즈 차이를 분석했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