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2024년의 단어 ‘버스화’ [아시나요]
박영준 2025. 1. 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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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속어 및 신조어 사전인 미슬로보는 지난 6일, 2024년의 단어로 '버스화'(busification)를 선정했다.
버스(Bus)와 '∼화하기'라는 뜻의 접미사(-fication)의 합성어인 버스화는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군이 젊은 남성들을 강제로 버스에 태워 징집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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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속어 및 신조어 사전인 미슬로보는 지난 6일, 2024년의 단어로 ‘버스화’(busification)를 선정했다. 버스(Bus)와 ‘∼화하기’라는 뜻의 접미사(-fication)의 합성어인 버스화는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군이 젊은 남성들을 강제로 버스에 태워 징집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우크라이나의 인권에 반하는 강제 징집 행위를 비판하고, 강제 징집에 대한 청년들의 공포를 나타낸 것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단어로는 탈영, 쿠르스크 작전, 피로, 협상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콘서트장에서 징병관들이 젊은 남성들을 강제로 끌고 가고, 젊은 남성들이 저항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불과 10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군 탈영병이 6만명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자국 내부에서 강제 징집에 따른 불만도 고조하는 상황이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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