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도 원했던 손흥민, 놓친 것 후회할거야.. 반 니스텔로이는 아버지 같았다"

강필주 2025. 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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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손흥민(33, 토트넘)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로 성장했으나 맨유에 대한 애정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는 26일 맞붙을 레스터 시티의 사령탑 반 니스텔로이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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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손흥민(33, 토트넘)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로 성장했으나 맨유에 대한 애정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유튜브 채널 'Pro:Direct Soccer'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내가 응원했던 팀은 맨유였다. 박지성이 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맨유 전설들 사이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손흥민을 직접 지도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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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 손흥민은 여러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돌았다. 매각 가능성이 나돌았지만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는 소문도 몇 차례 돌았다. 하지만 이제 33살이 된 손흥민이 맨유에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아쉬워했다. 

뤼트 반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과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 1군에서 데뷔했던 2010년 반 니스텔로이도 함부르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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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 니스텔로이는 1년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내 팀 동료 손흥민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18세 선수"라면서 "주목하라. 클래스가 다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는 26일 맞붙을 레스터 시티의 사령탑 반 니스텔로이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손흥민은 "저는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7살 때 1군 콜업을 받았다. 락커룸에 정말 일찍 갔는데, 반 니스텔루이가 들어왔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는 떨렸고 그가 들어오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했다"면서 "프리시즌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했지만, 불행히도 발을 다쳤다"고 돌아봤다. 

또 손흥민은 "그다음 날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는데, 반 니스텔루이가 저에게 와서 '우리는 너를 기다릴 거야'라고 말했다. 그 말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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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 월드 스타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는 '필요한 게 있으면 내게 와서 말해'고 했다. 그는 정말 친절했고 제 아버지 같았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많은 조언을 해줬고, 여전히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 그는 레스터 감독이고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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