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 새벽 재집행…형사 1,200명 최대 3일 투입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4일) 광역수사단 지휘관들을 국가수사본부로 불러 3차 회의를 했고 이 자리에는 공수처 검사들도 참석했는데요.
이르면 내일(15일) 새벽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차벽과 철조망으로 요새화된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안보수사대 청사에서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공수처 소속 부장검사 등 검사 4~5명도 참석했습니다.
사실상 최종 점검 회의입니다.
앞서 국수본이 지난 9일 수도권 지역 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14일부터 인력을 파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르면 15일 새벽 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조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는데 1월 15일부터 17일로 적시해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장 집행 시에는 광수단과 특수단 경력을 포함해 약 1,200명의 인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됐습니다.
일부는 김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체포와 방어막 와해에 투입되고 다른 일부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전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은 뒤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체포영장 #윤석열 #국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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