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보이는 빛, 광시증일 수도 있다고?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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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주 전에 안과 검진을 받은 결과 망막에 약해진 부분이 있어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잠자리에 들려고 눈을 감았을 때 반짝이는 빛이 보였고, 눈을 뜨고 천장을 봤을 때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빛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광시증은 망막열공이 있으면 더욱 심해지므로,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망막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다시 안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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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주 전에 안과 검진을 받은 결과 망막에 약해진 부분이 있어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잠자리에 들려고 눈을 감았을 때 반짝이는 빛이 보였고, 눈을 뜨고 천장을 봤을 때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빛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레이저 시술로 인해 나타난 증상인지, 아니면 눈에 다른 이상이 생긴 건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여쭙니다. 또한, 제가 편두통을 앓고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빛을 느끼는 증상을 광시증이라고 합니다.
유리체가 망막을 당길 때 불빛이 번쩍이는 현상입니다. 눈 주위를 부딪혔을 때 별이 보이는 것과 비슷한 증상으로, 주로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번쩍이는 현상은 곧 사라지거나, 수 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반짝이는 빛을 느끼고 그것이 점차 주변으로 퍼지면서 중앙이 어두워지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주로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과도한 음주, 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두통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광시증은 망막열공이 있으면 더욱 심해지므로,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망막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는 3주 전에 안과에서 망막과 시신경 검사를 받았고,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현재 상태에서 망막박리로 인한 광시증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다시 안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이 얇거나 약한 경우, 주변 부위의 변성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3~6개월마다 망막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또한, 갑자기 떠다니는 점들이 증가하거나 번쩍이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망막박리를 의심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안과에서 즉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 임병각 원장(조은눈굿아이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김혜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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