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임박했나…경찰·공수처 작전 회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단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오늘 수도권 지역 경찰 지휘부를 불러 작전 회의를 했고, 경호처를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르면 내일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 경찰 형사기동대 등 광역수사단과 안보수사단 지휘부가 오늘 서울에 모인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구체적인 작전을 논의한 거로 보입니다.
체포조, 호송조 등으로 임무를 나눠 점검했는데, 이 자리엔 공수처 부장 검사 등 5명도 참석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 수사 인력들은 임박한 영장 집행에 대비해, 방한용품과 채증 장비 등을 갖추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오늘 오전 대통령경호처와 3자 회동을 하고, 영장 집행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경호처에 '안전한 영장 집행이 되도록 협조하라'고 요청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오늘 오전까지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은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부장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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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봄이 기자 (spring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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