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주담대 이 정도였어? SC제일은행도 제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카뱅)는 지방은행, 수협은행 등에 이어 SC제일은행까지 제치며 폭풍성장 중이다.
카뱅보다 주담대 규모가 큰 곳은 5대 시중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정도뿐이다.
대환대출이 많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의 주담대 취급 규모가 가파르게 늘면서 일각에선 설립 취지에 맞는 중·저신용자 대출보다 손쉬운 '이자장사'만 하고 있단 지적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뱅 3사 주담대 1년새 10조↑…4대 은행 작년 가계대출 목표치 초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카뱅)는 지방은행, 수협은행 등에 이어 SC제일은행까지 제치며 폭풍성장 중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4/Edaily/20250114185517101lvym.jpg)
카뱅의 주담대는 약 4년 전인 2020년 9월만 해도 4조원(3조 8000억원)에 못 미쳤는데 이듬해인 2021년 말엔 9조원(9조 1000억원)을 돌파하더니 2년 뒤인 2023년 말 20조원(2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른 은행과 비교해보면 2022년 6월 카뱅의 주담대는 대구은행보다 작았으나 그해 9월 대구은행을 추월했고 2023년 3월 말엔 수협도 제쳤다. 이어 지난해 3월 기준 SC제일은행마저 넘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주담대는 34조 5000억원으로 1년 전(24조원)보다 10조원(43.6%)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은 517조 9000억원에서 574조 6000억원으로 10.9% 늘었고 지방은행 5곳(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은행)과 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를 합친 주담대 역시 47조 8000억원에서 48조 5000억원으로 1.5% 정도 늘었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른 셈이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으로 보면 9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69조 5000억원)가 5개 지방은행과 아이엠뱅크를 합친 것(69조 4000억원)보다 많아졌다.
대환대출이 많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의 주담대 취급 규모가 가파르게 늘면서 일각에선 설립 취지에 맞는 중·저신용자 대출보다 손쉬운 ‘이자장사’만 하고 있단 지적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 폭이 연간 목표치를 넘겨 대출을 취급한 은행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올해 대출 한도에서 초과분을 제외하는 일종의 페널티를 받는데 인터넷은행 가운데 연간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중 목표치를 넘긴 곳은 없다”고 했다. 반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모두 목표치를 넘어 페널티가 부과될 전망이다. 4대 은행 중 목표치를 가장 낮게 설정했던 우리은행은 목표치 대비 70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 160.6%, 신한은행 127.2%, KB국민은행 104.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초 가계대출 한도가 새롭게 설정되자 시중은행은 ‘조였던’ 대출 규제를 풀고 가산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이 이날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고, SC제일은행도 지난 13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의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포인트 높였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