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옆 낮잠 30000원, 무릎베개 9000원“…‘정서적 친밀함’ 파는 日 카페

서다은 2025. 1.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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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를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정서적인 친밀감을 파는 카페가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이른바 '허그 카페'로 불리는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에 대해 전했다.

이 카페는 '누군가와 함께 자는' 것을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카페는 "누군가와 함께 자는 간단하면서도 편안한 수면 방법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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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친밀한 관계를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정서적인 친밀감을 파는 카페가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이른바 ‘허그 카페’로 불리는 도쿄의 ‘소이네야 카페’에 대해 전했다.

이 카페는 ‘누군가와 함께 자는’ 것을 상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선 예쁜 여성 직원과 함께 잠을 자거나 친밀한 스킨십할 권리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20분간 낮잠 자는 비용은 3000엔(약 2만 8000원)이며, 10시간 동안 하루 숙박하는 옵션은 5만엔(약 47만원)이다.

추가 비용 1000엔(약 9300원)을 지불하면 직원의 무릎에 머리를 얹거나 3분 동안 포옹할 수 있다. 같은 가격으로 직원과 눈을 맞추거나 등을 두드려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페는 “누군가와 함께 자는 간단하면서도 편안한 수면 방법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카페 측은 여성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손님이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그 이상의 스킨십을 하는 행위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카페 직원 후키는 “많은 고객이 친구나 동료에게 마음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고객 이노우에는 “실제로 여성들과 대화할 때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그들이 (앞에서는) 달콤하게 웃어도 제 뒤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저를 비난할 수도 있다”며 카페 이용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노우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줍음을 느꼈지만, 결국 후키의 무릎에 머리를 얹었다. 대화가 편안하고 즐거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매체는 “일본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있다”며 “한 연구에 따르면 16~24세 여성 45%, 남성 25%가 스킨십에 관심 없거나 심지어 혐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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