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과제 70%가 챗GPT 활용…표절 문제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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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과제·학위논문 등 지난해 대학생 과제물 절반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성형 AI의 사용 증가가 학생들의 스스로 사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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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챗 GPT 의존 우려 ↑

자기소개서·과제·학위논문 등 지난해 대학생 과제물 절반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성형 AI의 사용 증가가 학생들의 스스로 사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표절 탐지 전문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사 무하유는 2024년 한 해 동안 'GPT킬러'로 검사된 문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173만7366건의 문서를 검사한 결과다.
GPT킬러는 생성형 AI가 쓴 문장을 탐지해 주는 전문 소프트웨어다. 현재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485여 개 기관에서 약 1000만명이 사용 중이다.
무하유 분석 결과 검사된 문서의 55.9%에서 챗GPT 활용이 감지됐으며, 생성형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문서는 44.1%에 그쳤다. 검사 문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 과제물이 70.04%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기소개서 8.92%, 학위논문 6.2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수에게 제출된 대학 과제물 중 높은 표절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2024년 2학기 동안 대학가 과제물 29만4239건을 검사한 결과, 27.33%가 표절률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선 보통 표절 가능성이 30% 이상이면 표절한 문서로 판단한다.
이에 생성형 AI가 교육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면서, 과도한 의존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성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 노트북 화면을 보면 대학생은 물론 대학원생까지 챗GPT를 켜놓고 수업을 듣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AI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면, 스스로 사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줄어들 수 있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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